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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가족간병 수당 얼마일까? 부모님 돌봄 중 알게 된 가족요양
정책·복지

요양보호사 가족간병 수당 얼마일까? 부모님 돌봄 중 알게 된 가족요양

9월 9, 2026
요양보호사 가족간병 수당 얼마일까? 부모님 돌봄 중 알게 된 가족요양에 댓글 닫힘

어머니를 집에서 돌보면서 단 한 번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 게 있다는 것조차 몰랐기 때문입니다.

제가 요양보호사와 가족돌봄을 알게 된 것은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다니다가 친해진 간호사에게 이야기를 들으면서부터였습니다.

어머니는 올해 81세로 2023년 1월 어깨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고, 두 달 뒤인 3월에 낙상 사고로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거동이 불편해졌습니다.

수술 전에는 집에서 가까운 동네 뒷산 약수터도 가끔 올라갈 정도로 건강도 좋고, 걷는 것도 좋아하셔서 하루 한두 시간은 늘 산책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낙상 사고 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젠 이전처럼 걷는 것도 불가능하고, 샤워는 물론, 머리를 감거나 옷을 갈아입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가족 중 누군가는 어머니를 옆에서 케어해야 했고, 또다시 낙상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불안한 마음 때문에 외출을 한다는 게 쉽지 않게 되었습니다.

목차

  • 간호사가 알려준 요양보호사 가족돌봄 수당
  • 가족돌봄 수당(월급)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 부모님 간병을 위한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필요했다
  • 요양보호사 시험보다 320시간 교육이 더 큰 문제였다
  • 부모님 간병 중이라면 가족요양을 알아볼 만한 이유
  • 요양보호사 가족돌봄 관련 자주 묻는 질문

간호사가 알려준 요양보호사 가족돌봄 수당

앞서 이야기했듯이 어머니가 다니는 병원의 간호사분은 제가 항상 어머니 곁에서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지금처럼 어머니를 돌볼 거라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가족돌봄 수당을 받는 게 어떤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미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직장을 다니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돌봄의 일부를 가족요양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꽤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요양보호사가 무엇인지, 자격증을 어떻게 따는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돌봄을 하면 실제로 얼마를 받을 수 있다는 거지?”

가장 먼저 궁금했던 것은 역시 금액이었습니다. 어차피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 상황이니, 가족요양으로 인정받았을 때 하루에 얼마가 산정되고 한 달에는 어느 정도가 되는지부터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가족돌봄 수당(월급)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간호사분이 알려준 가족돌봄 수당을 알아보면서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이 바로 금액이었습니다.

어차피 저에겐 별도의 시간과 노력을 더 들이 않아도 되는 공돈 같은 느낌이라 금액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는 궁금했습니다.

우선 공식 자료에 나오는 정확한 명칭부터 알아봤습니다.

흔히 가족돌봄 수당이나 가족요양 급여, 가족간병 급여라고 부르지만, 공식적으로는 ‘가족인 요양보호사 급여비용 산정 기준’에 따라 지급되는 급여입니다. 쉽게 말하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진 가족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가족을 직접 돌보고, 그 돌봄에 대한 급여를 받는 것입니다.

가족인 요양보호사가 가족에게 방문요양급여를 제공하면 1일 60분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60분 기준인 25,320원까지만 급여비용으로 적용되고, 하루 1회, 월 20일 범위에서 산정합니다.

단순히 계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2026년 기준
1일 인정 기준60분
1일 산정 횟수1회
1회 급여비용25,320원
월 산정 가능 일수최대 20일
월 급여비용 산정액506,400원

25,320원 × 20일 = 506,400원

처음 이 금액을 알아봤을 때 제 입장에서는 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어차피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서 새롭게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하고 있는 가족 돌봄을 일정한 조건 아래에서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라면 나도 한번 알아볼 만한데?’

그래서 그때부터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요양보호사 이론 126시간, 실기 114시간, 현장실습 80시간, 총 320시간 교육필요

부모님 간병을 위한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필요했다

간호사분의 말씀을 듣고 알아보니,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이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시험이 가장 큰 걱정은 아니었습니다.

요양보호사 시험은 일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응시하는 구조이고, 실제로 연령대가 높은 분들도 많이 도전하는 자격증입니다.

제가 알아보면서 진짜 문제라고 느낀 것은 시험이 아니었습니다.

교육시간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신규 응시자의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은 총 320시간입니다.

교육과정시간
이론126시간
실기114시간
현장실습80시간
총계320시간

공식 교육과정에도 이론 126시간, 실기 114시간, 현장실습 80시간으로 총 320시간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320시간이라는 숫자를 보자마자 ‘내 상황에서 이게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제게는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양보호사 시험보다 320시간 교육이 더 큰 문제였다

저에게는 교육을 받으러 가는 동안 어머니를 집에 혼자 두어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교육시간만 생각해도 적지 않은데 학원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집을 비우는 시간은 더 길어집니다.

어머니가 어깨 수술만 했을 때라면 어느 정도 방법을 찾아볼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고관절 수술 이후에는 달랐습니다.

혼자 걷는 것부터 불안했습니다.

화장실에 가다가 넘어지지는 않을까.

집 안에서 움직이다가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이 늘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어린아이를 돌보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물론 성인인 어머니에게 모든 것을 대신해 줘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혼자 움직이는 과정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몰라 계속 살펴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의 후유증이 결코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매일 교육을 받으러 집을 비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문제는 자격증 시험이 아니었습니다.

자격증을 따는 과정에서 정작 돌봐야 하는 어머니를 장시간 혼자 두어야 한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부모님 간병 중이라면 가족요양을 알아볼 만한 이유

저는 결국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가족요양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제도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제가 어머니를 돌보는 상황에서 처음 이 제도를 알았을 때 상당히 괜찮은 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집에서 부모님을 돌봐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직장에 나가기도 어렵고 장시간 집을 비우기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요양보호사 자격을 갖추고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이미 하고 있는 가족 돌봄을 방문요양급여의 형태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요양을 알아볼 때는 단순히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일을 해야겠다’는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부모님 간병 때문에 밖에서 일을 하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오히려 가족요양이라는 제도가 있는지부터 알아보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가족요양은 부모님을 집에서 돌보고 있다고 자동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님의 장기요양등급, 가족관계, 요양보호사 자격, 장기요양기관을 통한 서비스 제공 등 여러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인 요양보호사의 경우 장기요양기관이 수급자와 요양보호사의 가족관계를 확인해 공단에 통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당시 그 조건을 갖추는 과정에서 가장 현실적인 벽을 만났습니다.

320시간 교육을 받기 위해 집을 비울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부모님 간병 때문에 외부 활동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서 내가 이미 하고 있는 가족 돌봄을 가족요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한 번쯤 이 제도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양보호사 가족돌봄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부모님을 돌보면 가족돌봄 수당을 바로 받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 장기요양등급과 요양보호사 자격 등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Q. 가족요양은 하루에 얼마를 받을 수 있나요?

일반적인 가족요양은 1일 60분 이상 제공하더라도 25,320원의 급여비용이 산정됩니다. 하루 1회, 월 20일 범위이므로 단순 계산하면 월 506,400원입니다.

Q.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만 합격하면 가족요양을 할 수 있나요?

일반적인 신규 응시자는 시험 전에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현재 표준 교육과정은 이론 126시간, 실기 114시간, 현장실습 80시간으로 총 320시간입니다.


본 글은 부모님을 직접 간병하면서 가족요양이라는 제도를 알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가족인 요양보호사의 급여비용과 산정 기준, 요양보호사 교육시간은 관련 법령과 공식 생활법령정보를 기준으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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